<입대 전 날(입대 D-1)>
입대 날짜가 정해지면, 시간은 정말 금방 지나간다.
나도 12월 24일 발표 나서, 입대일자가 2월 1일로 정해지고 나서는 정말 순식간에 입대 전날 밤이 되어버렸다.
나는 대체적으로 평범한 입대 전날을 보냈다. 친구들을 전날까지 마지막 술을 마시고 가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그냥 머리를 자르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친구들에게 마지막 연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훈련소 입소 시 이발 팁] Q. 입소하면서 머리를 꼭 잘라야 하나요?
여기서 입대 전 이발에 대한 팁을 잠시 제공하자면..
머리를 깎고 오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머리를 깎지 않고 들어가도 입소 후 자를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이발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대부분의 입소생들이 머리를 자르고 올 것이기 때문에 이발을 하지 않으면 눈에 띄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훈련소에서 눈에 띄고싶지 않는다면 자르고 오는 것이 좋다.
<입대 당일(입대 D-DAY)>
나는 월요일 오후 2시 입소였기 때문에 일요일 밤 일찍 자고 월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잠은 푹 잘 수 있었지만 7시가 되자 긴장한 탓인지 바로 눈이 떠졌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섰다.
휴게소도 들리고,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차를 타고 가니까 금방 논산에 도착했다.
가면서 '육군훈련소 전방 000m'라는 푯말을 보며 입대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
12시쯤 도착해서 인근에서 밥을 먹고 주차 후 걸어서 교육연대 연병장으로 갔다.
그리고 1시 50분부터 행사를 시작하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가족 품을 떠나 군입대를 하게 되었다.
대부분 아마 나와 비슷하게 입소를 할 것이다.
입대 장소가 거리가 좀 멀다면 근처 팬션 등을 잡아서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나와 비슷할 것이다.
여기서 나와 같이 부모님과 차를 타고 올 때 꿀팁 한 가지를 공개하도록 하겠다.
[훈련소 당일 주차 팁]
가급적 훈련소 안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훈련소 내에 주차공간이 복잡하고 좁기 때문이다.
차가 많이 들어와 차를 들어오는 순서대로 안으로 주차시키기 때문에 입소식 후 나가는 차는 앞 차가 나가길 기다려야 한다.
그렇기 떄문에 가급적, 훈련소에 주차를 삼가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 인근 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식당에다 차를 두고 입소식에 참여하였다.
이렇게 했을 경우, 부모님께서 입소식을 보시고 바로 나가시기가 편하다.
그러므로 이를 고려하여, 식사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입소식을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오늘은 이렇게 훈련소 당일 어떻게 입대를 하는지, 그리고 각종 입대 팁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훈련소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일로(sjw608@naver.com)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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