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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3

군대 훈련소 수료식(수료식 면회) 훈련소에 입소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수료식 날도 결국에는 찾아오게 된다. 모든 훈련생들이 수료식을 기대하는 이유는 바로 '면회' 때문이다. 수료식 날에는 부모님과 면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때, 외부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 기대한다. 이때 차를 타고 인근 식당으로 가기도 하고, 펜션을 잡아서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는데, 어떤 방법이든 즐겁기 마련이다. 나도 부모님과 차를 타고 인근 익산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좀 더 생생한 수료식 장면을 알아보기 위해 아래 내가 훈련소에서 작성했던 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입대 D+45 오늘은 정말 기대하던 수료식 날이었다. 점심에 부모님과 피자를 먹기로 했기에 아침을 조금만 먹었다. 식당에서 돌.. 2020. 9. 10.
훈련소(군대)에 편지 보내는 방법 (via 인터넷편지, 손편지) 군대 훈련소에 있는 훈련생들이 가장 받고싶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편지'이다. 훈련소에서는 매일 밤, 가족 혹은 지인에게 온 편지를 나누어주고 있다. 이 때 편지 한통에 희비가 교차하기도 한다. 당일 편지를 받지 못하면 기분이 뚱해지기도 한다. 나도 훈련소에서 편지 한 통을 받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아직도 이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 이처럼 군대에서 훈련생에게 편지 한 통 한 통은 정말 소중하다. 혹시 군대에 가있는 가족 혹은 지인이 있다면, 꼭 인터넷 편지라도 한 통 써주기를 바란다. 쓰는 사람에게는 10분이겠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분명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군대에서 받는 편지의 종류는 크게 2가지가 있다: 1. 손편지, 2. 인터넷 편지. 손편지는 말그대로 종이에 글을 써서 우편을.. 2020. 9. 9.
훈련소에서의 하루(ft. 군대 훈련소 일상 및 일과) 훈련소의 아침은 6시 반에 경쾌한(?) 기상나팔로 시작된다. "따따 따따따 따따라따따 따따따 따따라따" 위 기상나팔소리와 함께 아침점호를 준비하고, 아침 체력단련을 한다. 아침을 먹고 오전 교육을 받고, 점심을 먹고 오후 교육을 받는다. 이후 저녁을 먹고 청소를 하고 저녁점호 준비를 하고, 22시에 다시 잠에 든다. 위 내용은 훈련소에서의 하루를 요약한 것이다. 이처럼 훈련소에서는 같은 패턴으로 5주동안 교육이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군입대를 하기 전에 훈련소의 일과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훈련소에서 시간대별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자세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음은 훈련소에서의 일과를 시간대 별로 로 요약한 것이다: ----------------------------..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