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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군대는 어떻게 지원할까? (군대 지원, 신검, 면접에 대하여)

by 마포구 S대리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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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보통 20대 초반이 되면 슬슬 군대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하는데, 사실 이 시기가 되면 참 막연하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군대에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 즉 군대 지원 절차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군 지원절차는 다음 순서로 나뉜다:

1. 신체검사 신청

2. 신체검사

3. 군대 지원

4. 면접/실기(필요시)

5. 입대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신체검사 신청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병무청 홈페이지(https://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체검사부터 입대까지 모든 정보를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군대를 앞두고 있다면 꼭 알아두자!

체검사는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건강상태인지 측정하고 조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입대 전 무조건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흔히 이 신체검사를 줄여서 ‘신검’이라고 부른다.

신체검사를 신청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위 사진과 같이 '병영판정검사'를 클릭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일자 및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이트에 더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게 로그인 후 일자와 장소를 신청하고, 해당 날짜와 시간에 병역판정검사장에 가면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2. 신체검사

다음으로는 신체검사에 가서는 무엇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 

신체검사를 받으러 가게 되면 우선 접수를 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의 병력이나, 특이사항 등을 작성하는 자기진단 문진표를 작성한 후 기다렸다가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시작 전, 환자복(검사복)으로 갈아입는데 이 때 곧 군대에 가게 될 것이라는 실감이 들기도 한다.

이후 다양한 검사를 받게 되는데, 심리검사, 신체 검사(혈압,시력,키,피,소변검사 등)를 진행한다.

소요시간은 한 3~4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신체검사를 다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자신의 신체 등급이 몇 급인지 판정이 된다.

이 결과에 따라 1~3급이면 현역, 4급이면 공익, 5급이면 면제로 판정이 나게 된다.

이렇게 판정을 받고 나라사랑카드를 발급받으면 신체검사가 끝나고 귀가하면 된다.

 

3. 군대 지원

군 지원 역시 병무청 홈페이지(https://www.mma.go.kr/)에서 할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병무민원포털’ 에 들어가 ‘군지원’창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어떤 방식(모집병, 징집병)으로 군대에 갈 것인지 정하고 신청하면 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나 댓글은 환영이다.

내가 군대에 갈 때만 해도 군대에 가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는데, 아마 지금도 그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러므로 군대에 가기 전,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군대에 빨리 가고싶다면 모집병(특기병)으로 지원해서 면접을 보고 군대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모집병에 대한 글은 나의 아래 글을 보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

https://extraordinaryemployee.tistory.com/12(링크: 군 입대, 언제/어떻게 해야할까?)

 

4. 면접/실기

특기병, 모집병으로 군대에 가게 된다면 면접 혹은 실기시험이 있다.

필자는 어학병으로 군대에 갔기에, 1차 토익점수로 지원, 2차 번역시험, 3차 통역시험 이렇게 3가지가 있었다.

시험 일정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지된 날짜에 면접과 실기를 보러 가면 된다.

이 또한 시험이기에 시간 엄수는 필수이다.

 

5. 입대

이 모든 절차를 마치셨다면 이제 문자로 이런 메시지가 오게 될 것이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10시 카페에서 이 문자를 받고 나서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드디어 군대에 간다는 통쾌함과, 이제야 군대에 간다는 두려움이 교차하는 문자였다.

문자 이후 군대에 간다는 핑계로 정말 열심히 한달간 놀았고, 2월 1일 입대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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