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언제/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친구들보다 군대에 늦게 입대한 편이었다.

대부분의 나의 친구들은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휴학 후 군대에 갔지만, 

나는 여러 차례의 군입대 도전에서 떨어졌기에 2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가야 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성들은 20살이 되면 고민을 하게 된다.

 

'언제 군대에 가야 하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대학에 다니고 있다면 학사일정을 생각하여 몇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갈 것인지

일을 하고 있다면, 언제 일을 그만 두고 군대에 다녀 올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다만 알아야 할 점은, 입대 전 상황도 고려해야 하지만 입대 후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역 후 취업을 할 예정이라면, 지금 군복무 일수가 18개월이니까,(1년 6개월)

하반기 기업 공채(9월)에 지원을 하려면 적어도 8월에는 전역을 해야 하니, 2월에는 군대를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는 군대를 지원할 때는 자신의 현 상황과, 전역 후 무엇을 할지를 잘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필자는 1학년 때 모집병과 카투사에 지원을 했지만 10:1정도가 되는 경쟁률에 매번 떨어진 경험이 있다.

그리고 2학년이 되어서는 우연히 육군 어학병이라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가 있다고 하여, 지원을 했고, 운이 좋게도 합격하여 2016년 2월에 입대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처음 군대에 막연히 지원할 때는 '정말 군대에 가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컸지만,

막상 내가 원하는 보직으로 모집병으로 군대에 가게 되니까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생겼던 것 같다.

이처럼 군입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관심있는 직무가 무엇인지 우선 생각하고,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것을 하는 직무로 군생활을 한다면 조금 더 의미있는 군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병무청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많은 직무들을 소개한다. 

아래 병무청 사이트에서는 육해공군의 다양한 특기병에 대한 소개를 담고있다.

이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흥미있는 특기병에 지원해서 가는 것도 추천하는 바 이다.

병무청 사이트에서는 정말 많은 종류의 특기병과를 확인할 수 있다.

http://www.mma.go.kr/contents.do?mc=mma0000386

모집안내 - 기술행정병 - 육군 - 안내 및 지원절차 - 모집안내서비스 - 군지원(모병)안내 - 병무청

 

이처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군대에 가는 적절한 시기, 그리고 어떻게 가야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군대에 대한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다.

 

더 자세한 정보는 내가 집필한 군대 책 '괜찮아 군대는 처음이잖아'를 참고해도 좋다!

괜찮아, 군대는 처음이잖아_니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