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순환모형이란 어떤 것일까?(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

경제순환모형이란 무엇일까?

'경제 순환도'라고도 불리는 경제순환모형은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든 표이다.(아래 사진 참조) 

경제의 주체는 크게 4가지가 있는데: 1. 가계 2. 기업 3. 정부 4. 해외

단, 경제순환모형에서는 기업과 가계라는 두종류의 의사결정자만 존재한다는 가정을 한다.

즉, 경제순환모형에서는 기업과 가계가 경제 내에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경제순환모형은 다음과 같다: 

출처: 맨큐의 경제학 (제4판)

경제순환모형에는 크게 4가지 구성 요인이 있다: 1. 가계 2. 기업 3. 생산물시장 4. 생산요소시장

쉽게 생각하면 가계와 기업이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노동시장)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소비하고 제공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경제순환모형의 구성요인

 

1. 가계(household)

가계는 생산물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고, 생산요소시장에서는 생산요소를 공급하는 경제주체이다.

즉 가계는 소비자이자 공급자이다. 더불어 가계는 효용극대화를 추구한다.

 

2. 기업(firm)

기업은 생산물시장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생산요소시장에서는 생산요소를 소비하는 경제주체이다.

가계와는 달리 기업은 이윤극대화를 추구한다.

 

3. 생산물시장(markets for goods and services)

생산자 입장에서는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장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한 재화 및 서비스를 구입하는 시장이다.

 

4. 생산요소시장(factor market)

생산요소에는 ‘노동, 자본, 토지’가 있으며, 기업은 생산요소시장에서 생산요소를 구입해 생산에 투입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직원을 고용하고 임금을 주는 것은 생산요소시장에서 생산요소(직원)를 구입(임금)해 생산에 투입하는 것과 같다. 

 

경제순환모형의 해석

 

경제순환모형에는 크게 두가지 흐름이 있다: 1. 실물의 흐름 2. 화폐의 흐름

아래 사진의 빨간색 화살표와 녹색 화살표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순환모형에서는 실물의 흐름과 화폐의 흐름은 반대방향으로 나타난다.

 

실물의 흐름:

가계: 가계는 보유하고 있는 노동, 토지, 자본을 생산요소시장에 공급하여 기업이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기업: 기업은 생산요소시장에서 얻은 생산요소를 생산과정에 투입하여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 생산물시장에 공급.

가계: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는 경제활동으로 기업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는 가계로 돌아가게 됨.

 

화폐의 흐름:

가계: 기업에 생산요소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대, 이자, 임금 등으로 받음.

기업: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시장에 판매하여 수입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