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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울 자가 대기업에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독후감, 후기, 느낀점

by 마포구 S대리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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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래도 이건 아니지.
이게 바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것인가
핵심 인재인 내가 왜 지방 발령을....
나 없으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 다 접어야 할 텐데...
나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갈 텐데...
왜 발령을 보내는 거지?
도대체 왜..
왜....?

[책 정보]

제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작가 송희구
출판사 서삼독
출간일 2021년 8월 25일
ISBN 979-11-6534-399-6

 

[짧은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작가가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한 소설이다.

김 부장은 서울에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고, 가족(아내, 그리고 아들)과 살고 있다.

아내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김 부장의 회사생활을 뒷바라지한다.

아내는 주부로서 집에서 무료한 시간만 보내다 우울증이 온 적이 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다.

아들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대학교 진학보단 온라인 유통 사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김 부장은 아들의 이런 모습이 탐탁지 않다.

 

김 부장은 모 대기업에 25년간 다니며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고집이 세고, 항상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많은 송 과장, 눈치 없이 BMW를 타고 다니는 정 대리, 그리고 경쟁자로 생각하는 타 팀의 최 부장 등이 있지만, 김 부장은 그 누구도 마음에 들지 않으며 인정하지 않는다. 

열심히 임원들을 수행하고 다니며 차기 임원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그는 지방 공장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지방 발령에 너무 충격을 받아 결국 지방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퇴사를 하면서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신도시가 들어설 상가를 대출을 받아 구매한다.

친구, 동료를 의식해서였다. 친구 동료들의 더 좋은 집, 건물 등을 보고 결정한 판단이었다.

그러나, 새입자가 바로 들어올 것이라던 판매원의 말과는 다르게, 이 상가의 공실은 계속되었다. 

 

가족들에게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고, 점점 다가오는 대출이자 납입 일자와, 한순간에 달라져버린 본인의 처지에

공황장애가 찾아오게 되었고, 결국 아내와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된다.

이 사건은 김 부장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점차 자신의 고집을 내려놓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 생각하며 타인을 인정하게 된다.

마침 아내는 용기 내어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고, 시험에 합격하여 공인중개사무소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중에 사무소를 하나 개업하게 된다.

 

이렇게 스토리는 끝나게 되며, 2부에서 계속된다...

 

 

[느낀 점]

 1. 다른 사람에 대해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말자

  개개인은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그들의 경험과 생각들이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내가 이러니까 다른 사람도 이럴 것이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전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꼭 맞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정답이 없을 수도 있다.

  김 부장은 항상 본인이 옳다고만 생각해 왔다. 아마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그대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느꼈다.

 

 2.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

  결국 김 부장의 모든 불행의 시작은 남들과의 비교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김부장의 무리한 상가 투자는 친구의 건물, 그리고 동료의 집을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교했기 때문이었다.

  김 부장은 안정적인 직장, 그리고 자가 아파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하기 시작했다.

  비교를 시작하면 끝이 없다. 내 옆 사람과의 비교, 주변 사람, 그리고 상황을 비교하다 보면 끝이 없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면, 그 어떤 사람보다도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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