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언코 요즘 가장 ‘HOT’한 운동이라는 F45에 대해 리뷰를 해 보고자 한다.
2022년부터 F45를 약 10개월 정도 매일 다니면서 느꼈던 솔직한 리뷰이며 (100% 내 돈을 내고 다닌 리뷰이다)
F45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에 대해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
* F45를 보통 ‘프사오’ 라고 부르기도 한다.
[F45란?]
F45는 45분동안 하는 기능성 운동으로 근력 그리고 유산소를 45분동안 그룹 하는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F45 공식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정의는 아래와 같다 :
F : Functional Training (기능성 운동)
45 : 45 Minuite (45분)
일부는 F45를 크로스핏과 비교를 하기도 한다. (실제로 운동들이 크로스핏 등에서 하는 운동들과 유사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금 순화된 크로스핏’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참고하면 되겠다
Life Changing Gym & Functional Team Training | F45 Training
Home
F45 provides the ultimate gym experience by combining cutting edge techniques with high grade equipment and friendly, supportive staff. Get the complete fitness workout you deserve by locating your closest F45 gym.
f45training.kr
[F45 운동 구성, 45분동안 무엇을 하는가?]
<Intro (시작 인사), 약 1분>
시간이 되면 위의 사진과 같이 F45의 시그니처인 블루 트랙(Blue Track)에 다같이 모여 인트로를 진행한다.
인사, 코치 소개, 오늘의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내가 이 날 진행했던 운동은 Foxtrot이라는 운동이었다.
Foxtrot이란 운동은 1개의 POD 로 운영이 되며, 1의 운동을 4세트 씩 한 바퀴 돌면 끝나는 운동이다.
POD는 쉽게 생각하면 구역이라고 생각을 하면 되는데, POD별로 유산소, 상체, 하체 등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매일 프로그램마다 POD 개수, 세트 수, 그리고 바퀴 수가 다르다. 그래서 처음 인트로를 잘 듣고 순서대로 움직여야 한다.
<Demo (오늘의 운동 시연), 약 3분>
인사 후에는 코치들이 오늘의 운동을 시연하면서 모든 운동 동작을 보여준다.
어떤 운동인지, 어떻게 하는지, 어떤 근육을 발달하는지 등 빠르게 오늘의 운동 동작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때 잘 듣고, 운동을 하면 되는데, 데모를 잘 못들었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운동 동작이 기억나지 않으면 앞의 모니터를 보면 되며, 그래도 모르겠으면, 코치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세를 알려준다.
F45의 특징 중 하나는 매일 운동이 다르다는 점이다.
아래와 같이 요일마다 다른 운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
월 / 수 근력 위주 운동
화 / 목 유산소 위주 운동
금 하이브리드 운동
토 스페셜 운동
일(optional) - 주로 근력 운동
매일 운동이 다르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arm-Up (준비운동), 약 1분>
F45는 모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준비운동을 하고 시작한다.
준비운동은 본 운동 전 몸을 풀어주어 부상을 방지한다.
준비운동은 약 1분정도 진행 되며, 모니터의 운동을 따라하면 된다.
준비운동을 하면서 코치님들이 번호를 지정해주는데, 준비운동 후 본인에게 지정된 번호로 가면 된다.
<Workout (운동), 약 40분>
본 운동이 시작 되면 이제 정신없이 시간에 맞추어 움직이게 된다.
스크린을 보고 녹색 숫자가 빨간색이 될 때까지 같은 운동을 반복하면 된다.
(보통 45초~1분 운동, 20~30초 휴식으로 구성된다)
F45가 재미있는 점은 프로그램별로 운동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다.
파트너가 있어서 2명 혹은 3명이 한 조가 되어 같이 운동하는 방식도 있고,
혼자 수행하는 운동, 파트너와 번갈아가면서 하는 운동, 다같이 하는 운동 등 프로그램에 따라서 달라진다.
또 빠른 템포로 움직이고, 다양한 운동이 있어서 쉽게 질리지 않는 점도 재미있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운동이 빠르게, 그리고 고강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 하고 나면 땀이 많이 난다.
45분의 운동이 끝나면, 모두가 땀에 절여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을 하다가, 자세가 조금 이상하거나 자세를 모르면 코치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세를 잡아 준다.
<Group Picture (사진 촬영), 1분>
F45의 마지막은 항상 그룹 사진으로 마무리를 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F45의
‘팀트라체’(팀 트레이닝, 라이프 체인징) 구호를 외치고 마무리 한다.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그룹으로 찍은 사진 및 영상들은 모두 해당 F45지점의 구글 드라이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retching (스트레칭), 3분>
운동 후 몸을 풀어주기 위해 코치가 스트레칭을 같이 도와준다.
그룹 스트레칭으로 코치가 하는 동작들을 따라하면 된다.
약 3분정도 진행 되며, 시간이 있으면 스트레칭 까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F45의 장단점 ]
<장점>
1. 짧은 고강도 운동
45분의 짧은 고강도 운동은 요즘과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나도 운동을 짧고 간결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짧게 하지만 숨이 찰 정도로 고강도로 하여 효율이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2. 친목
F45에는 mbti로 하면 E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친화력이 좋고, 쉽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많다는 뜻인데,
이런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사람들은 이 운동에 빠지게 된다.
운동 후에 러닝, 그리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친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MBTI I 인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다들 잘 적응하니
성격이 소극적이라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3. 스페셜 이벤트
F45에는 스페셜 이벤트가 많이 있어서 1년 내내 지루하지 않다.
봄에는 F45최강자를 가리는 PLAYOFF 행사
가을에는 전 지점이 다같이 모여 운동하는 대규모 TRACK 행사
그리고 주기적인 CHALLENGE 이벤트 및 지점별 Special Class 등
정말 다양한 이벤트 들이 준비되어 있다.
F45멤버라면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4. 수업 시간
F45는 다양한 수업 시간대가 있다.내가 다니고 있는 지점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8개의 Class가 있다. 6:30 / 7:30 / 8:30 / 12:00 / 17:30 / 18:30 / 19:30 / 20:30
나는 주로 출근 전인 6:30에 가는데,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시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시설
F45의 마지막 장점 중 하나는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집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샤워장이 깨끗하지 않은 센터는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F45는 탈의실, 샤워장을 정말 깨끗하게 운영하고 있다.
비싼 회원권에 이런 부분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시설은 정말 만족스럽다.
<단점>
1. 가격
내가 느끼는 유일한 F45의 단점은 가격이다.
운동도 재미있고, 사람들도 좋고, 깨끗한 샤워시설, 모든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F45의 한 달 가격은 약 30~40만원 정도 한다.
물론 6개월, 12개월로 하면 조금 낮은 가격대가 되지만,
그래도 한 달에 약 25만원 정도는 되기 때문에, 헬스장으로 치면 조금 비싼 편이다.
PT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조금 싸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PT가 1회에 5~8만원 정도이기에..)
이렇게 F45, 프사오에 대해 리뷰를 해 보았다.
정말 아무것도 받는 것 없이 솔직한 리뷰를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는 운동이지만, 이 운동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 번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F45는 일주일 체험을 3만원 정도에 진행하고 있다.
F45 어플을 다운받고, 체험권을 구매해서 진행하면 되는데,
F45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서 일주일 체험을 해 보길 적극 추천한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 혹은 문의를 해도 좋다.